반려견 동반 제주 여행 / 배 타고 차량 선적하고 제주도 가기~/ 목포 <ㅡ> 제주, 애견동반 퀸메리호, 퀸제누비아호 / 목포국제여객터미널, 제주항~

반려견 동반으로 배를 타고 제주 여행이 두 번째다.예전에 제주에 갈 때 목포에서 제주로 들어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항로가 조금 짧은 완도에서 제주로 예약을 했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만 걱정하는데 완도제주행 배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TT 이번 여행은 아무래도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목포제주행 티켓이 남아있어서 빠르게 왕복예약.급하게 예약하다 보니 시간도 자리도 잘못 예약됐다.왕복 모두 퀸제누비아호로 했어야 했는데 밤 운전에 대한 압박으로 제주도로 떠날 때 아침에 출발하는 퀸메리호, 돌아갈 때 퀸제누비아호로 예약하고 짐을 가득 눌러 실은 차량까지 무사히 왕복 도선~

목포항에서는 1시간 전 부두에서 차량을 먼저 싣고 바로 옆 여객선 터미널에서 기다려 터미널에서 바로 배를 탄다.(목포→제주) (출발 전날 미리 모바일 승선권을 신청해두면 차량도 사람도 이 모바일 티켓으로 쉽게 탑승할 수 있다.) 제주에서 목포로 돌아올 때는 차량을 먼저 싣고 제공되는 버스로 터미널에 가서 기다렸다가 또 다른 버스를 타고 배 앞으로 가서 탑승.부두와 여객 터미널이 10분 내외 가까이 있으나 부두 내에서는 보인과 안전 관리상 걸을 수 없다고 한다.

여행할 때 정말 소중하게 사용했던 애완동물 웨건. 이게 없었다면 정말 녹다운됐을 거야.전에는 2마리 데리고 애완동물 웨건도 없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그때 힘들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13살 노견은 긴 여행 내내 애견모차에서 집처럼 평화로웠다~~(웃음)

퀸메리호는 강아지 동반 시 일반석 티켓만 구매할 수 있다.배에서는 구입 장소에 관계없이 주로 애완동물 방에 있어야 한다.애견룸은 대형견과 중소형견 두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어 바닥 애견룸으로 모두 조용~~제주로~~

목포제주행은 밤사이 운항하는 배가 아니라 아침 출발선이어서 주로 갑판으로 나와 바다를 구경하며 5시간을 보냈다.우리 노견은 뱃토모차로 따뜻하고 너무 편하게~ 우리 목포까지 긴 운전과 차박에 파김치가 된 몸으로 덜컹덜컹~~견디는 시간. 그래도 오랜만에 제주여행 그리고 배여행에 조금은 신나고 설레는 시간~

왕복 모두 퀸제누비아호를 예약했어야 했다.퀸제누비아호는 퀸메리호보다 최신 모델로, 특히 침대가 딸린 펫 스탠다드룸이 있어 지친 몸을 쉬면서 올 수 있어 좋았다.예전에 배를 타고 제주에 갈 때는 침대가 있는 룸을 예약하고 왕복했기 때문에 자고 쉬고 힘들 줄 몰랐는데 지금은 1등석 침실은 애견 동반을 허용하지 않아서 일반석으로 예약해야 했고 덕분에 조금 힘들었다.다음에는 꼭 침대가 있는 퀸제누비아호 펫 스탠다드룸으로!!

13시40분 제주를 출발할때 아침 9시 목포를 떠나온 퀸메리호와 스쳐 지나간다~ 저 배는 제주여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에너지로 가득할것이다~ 이 배에는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지친 여객들이 가득~~~

2배 모두 배변을 해결할 수 있는 야외 펫 가든이 있다.우리 노견은 약 5시간 운항동안 펫가든에서 각각 1회 소변 해결~

그리고 애완동물들도 주인들도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 정말 조용한 펫 스탠다드룸 침실에서 편하게 쉬면서 목포에…

목포에서 아침에 출발하는 퀸 메리호는 계속 멋진 바다를 바라보며 항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목포에서 오전 1시에 출발하는 밤의 여행 퀸 지에느비아호는 침대의 애완 동물 일반 객실에서 자면서 제주에 갈 수 있었고 아침 도착해서 반나절 여행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선택은 각자의 역할.차량을 선적하는 여행을 할 경우 여행 짐에 대한 부담이 없는 대신에..차를 선적하고 내려오는 데 시간이 걸리고 오가며 시간 손실이 꽤 있는 편이지.그래도 짐에 걸리는 여행은 아주 힘든 나의 경우 차를 가져가는 것이 더 편한 여행이었다.특히 늙고 병든 애완 동물을 동반해서 일주일 이상의 긴 여행을 할 경우 짐의 양이 엄청난 것으로 다른 선택이 있지 않았다.체력만 있으면, 목포 제주선 여행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이라고 생각한다.우리 로견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 목포 제주선 여행 한번 고고?————–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무것도 볼 수가 없는 13세 이상의 로견을 최대한 어디든지 동반하려고 노력하는 나는 최근 좀 더 침착하지 않는 TT누구라고 분명히 말하는 것은 두렵지만, 애완 동물 동반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비판이 많아지지 않을까 TT누구 때문에 무엇이든 궁금하네~TT열 받는데, 세상은 점점 요 지경 속에 있네~도~